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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 484일째
채민 : 56일째


아무래도 채민이는 누워있고 자거나 안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내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멀뚱(?)하게 날 쳐다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보니.. 그간 모든 포커스는 수민이에게 맞춰져 있었다.

그러던 녀석이.. 50일이 지나면서부터 얼르면 생긋거리면서 웃고, 더불어 뭐라고 한마디씩 하기도 한다.
처음엔 목도 못가누고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는데..이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거의 가눈다. 한..열흘쯤 지나면 완벽해질듯.
그리고 초반에는 밤새 잠을 너무 안자서 우리 둘을 너무 고생시켰었는데.. 수민이가 집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나서부터는
밤새 너무 잘잔다. 고맙게도..^^

우리 수민이가 귀엽고 아이같은 얼굴이라면 채민이는 그보단 좀 더 오똑하고 또렷한 이목구비다.
물론..둘이 눈감고 잘때보면 완전 판박이지만..;;; (신랑까지 셋이 잘때보면 좀 야속하기도 하다. ㅋㅋ 어째 저리 셋만 닮았는지..)
수민이의 저맘때 사진을 보면 채민이가 좀 더 예쁘장하다는 느낌이랄까.

수민이가 일찌감치 잠이 든터라, 저녁에 아이의 아빠가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주고나서 한시간쯤 데리고 놀았다.
평소였으면 엄마는 밤에 무조건 수민이 차지인지라 아빠하고 좀 놀다가 언니가 자면 그제서야 엄마품에 안겨 부랴부랴 젖을 먹고
잠을 청했는데 말이다.
말도 걸고 웃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뭉클해졌다.
아... 이 아이가 앞으로 뒤집고, 기어다니고, 앉고, 서고, 걷고, 말하고.. 그 모든 시간을 지켜볼 수 있겠구나.
감사하게 그 시간을 온 식구가 공유하면서 충분히 행복해지겠구나. 고마워라...

앞으로 나날이 발전해갈 채민이에게, 미리 화이팅을 해본다.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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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romi.tistory.com BlogIcon 로미 2011.08.25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채민이, 그리고 언니, 형부도 화이팅^^
    또 언제 볼 수 있으려나...

  2. Favicon of http://sadeak.tistory.com BlogIcon 연신내새댁 2011.08.27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둘째는 많이 순하고, 아직은 걱정거리도 별로 안주고... 그저 예쁘기만 해요.
    나는 연호보면 웃음만 나는걸..^^ 가끔 연수에게도 연호대하듯 그저 예쁘게만 대해줘야지.. 반성할만큼.
    고마운 우리 둘째들, 화이팅~!

    • Favicon of http://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11.08.28 0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흑..채민이는..이번주 내내 엄청 보채고 울었답니다.
      물론..문제는 채민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보단 잠에 취한 엄마아빠가 아이한테 우리가 원하는대로 맞추기를 강요하면서 애의 편의를 먼저 봐주지 않은데서 기인했지요.
      (채민이가 트림을 잘 못해서 세워서 재워주기를 원하는데 팔이 아픈 엄마는 비스듬히 자기를 원하는것등등..ㅎ)

      그래서..맘 굳게 먹고 그 전쟁을 끝냈어요.
      그랬더니 평화가 찾아왔네요~ 제 욕구가 충분히 차는 채민이는 또 어제부터 잘 자요. ^^
      힘들긴 해도 또 보석같은 두 아이들을 볼때마다 힘을 낼 수 있는게 엄마겠죠? 둘째들, 얼른 건강하게 쑥쑥 컸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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