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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체중의 증가는 약...22kg정도였다.
그리고 출산과 동시에...단 1kg도 빠지지 않는다. 췟... 애를 낳으면 애 무게만큼이라도 빠지는게 정상일텐데..
피를 흘린만큼 부어오르기 때문에 출산 후 하루이틀은 거의 체중의 변화가 없다.
눈에 띄는 체중변화는 대략 7일을 지나면서부터 보이는데..
난 두아이 모두 악착같이 모유수유를 한다. 살이 쭉쭉 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6주동안 15kg정도 빠졌고, 원래 몸무게에서는 7kg, 나의 목표체중에서는 10kg이 남았다! ^^;;

그리고 채민이가 태어난지 7주가 지나던 날,  (이제 8주차에 가깝다.) 출산 후 다니려고 미뤄뒀던 헬스장에 다시 나간다.
두 아이를 엄마한테 두시간쯤 부탁하고 신랑하고 같이 가는데 첫날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운동인지라 30분만에 마무리를 했고..
둘째날은 한시간 좀 안되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살살 걷고 사이클을 타는 정도로 시작할 생각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크게 세가지인듯 하다.
입덧, 막달, 체중증가..
입덧과 막달은 몸이 곤하고 힘든것인지라 시간이 가면서 해결이 되지만 워낙 끔찍하게 힘들고,
체중은 임신기간과 출산 후 1개월차까지는 신경쓰지않고 잘 먹지만 마음 한구석 어딘가 내내 찜찜하고 불편한 기분이랄까.
찬찬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 조절해가면서 모유수유를 하면 전부 빠질꺼라는건 알지만
수민이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거울을 보면서 내내 스트레스다.
이런 스트레스만 없어도 아이를 한 셋쯤 더 낳을지도? 막 이러고..-0-

새삼...아이를 낳는다는것이 내 몸에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생각하게 된다.
꼭 나빠지기만 한건 아니다.
체력도 예전에 비해 훨씬 좋고, 한두개씩 올라오던 뾰루지 같은건 아예 없어졌으며, 무엇보다도 힘들어도 웃을 수 있게 하는
귀한 아이들을 얻지 않았는가..!




사족.
예전에 생각으로는 결혼이라는 제도는 그냥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신의와 정조를 지키는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살면서 아이를 낳고 보니 좀 더 미묘하고 복잡한 얽힘의 관계가 있는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엄마아빠가 원래 가족이고 울타리였듯, 내 아이들에게도 나와 아이의 아빠가 처음부터 가족이고 울타리겠지.

만약 부부의 관계가 껄끄럽고 힘들다면..
살아보니 이럴줄 몰랐는데 마트에서 환불하듯 쉬이 취소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을 만나는 식으로
상대편 배우자의 빈자리를 채우게 되는 것 또한 최악이다.
그렇다고 아이들만 보고 살기엔 엄마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여자로서 한켠의 삶은 너무 건조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이 어느 누구에게 오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세상에 모든건.. 공짜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노력을 해야할테고.. 그중 하나는 자기관리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면서 예전보다 더 사회문제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되고, 일에 대한 고민도 좀 더 깊다.
이 사람의 관심사가 워낙 그쪽으로 두드러져 있다보니, 우리가 같이 먹고 사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상황에서 눈높이를
어느정도라도 따라갈려면 나도 무던히 노력해야한다.
또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능한한 아이를 낳기전의 몸매로 최대한 유지하며 살아주고(?) 싶다.
모든 사람의 꿈이겠지만.. 연애하듯 살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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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cachil.tistory.com BlogIcon 까칠이 2011.08.22 09: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화이팅!!!!

  2. Favicon of http://theuranus.tistory.com BlogIcon 마속 2011.08.23 00: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
    목표 달성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3. Favicon of http://todaeg.tistory.com BlogIcon 토댁 2011.08.23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살아주고???? ㅋㅋ
    티비 속 이쁜 언냐를 보면서.
    나랑 비슷한 듬직한 아줌마를 보면서
    "쩡으니 너는 살찌지 말고 커라" 라며 나를 보고 웃는다..
    나도 처녀때는 날씬 했거덩...ㅜ.ㅜ

    나도 그러고 싶다고요~~
    그런데 정말 자기관리는 필요해요, 내적이든 외적이든,,

    홧팅!!

    • Favicon of http://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11.08.24 0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그렇다고나 할까요? 막 이러고 ㅋㅋㅋ
      우리 오마니께서는 평생을 다이어트와 함께 하신지라..;;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도 그부분에 아주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아..무한한 살 스트레스. ㅠ_ㅠ
      한번은 괜찮다고 했다가 한번은 아직 붓기 다 안빠진거지? 라고 물어보는 이 남자를 보면서..-0-;;; 콱..그냥..;;
      뭐 이러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4. Favicon of http://iromi.tistory.com BlogIcon 로미 2011.08.25 17: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하.
    얼마전 결혼과 동시에 임신한 친구네 다녀왔는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신랑이 친구 처녀적 사진을 멍하니 보면서 "이여자는 대체 어디에?"
    옆에 앉은 임신 5개월차 친구를 보며 "왠 돼지 한마리 키우는것 같다" 라고 하던게 기억나네
    ㅋㅋㅋㅋ
    친구는 "내년에는 꼭 이여자와 다시 살게 해줄께" 라고ㅋㅋㅋㅋㅋㅋ

    요즘도 운동 잘 하고있어?
    예전, 핫요가에 열심히던 때의 언니가 생각나네 ㅎㅎ

    • Favicon of http://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11.08.26 15: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헐...!! 돼지라니!!!!!!!!!!!
      교육좀 시켜야겠는걸? ㅎㅎ
      진짜 살이 찌고보니 지나가는 말마다 다 싸우자고 한다는..ㅋㅋ
      애낳고 살이 다 빠지는건 아니더라고.. 생각보다 신경도 쓰이고, 운동할 시간이나 잘 챙겨먹을 시간도 없고..ㅠ

      이번주는 운동을 딱 한번밖에 못갔어.
      애가 잠을 안자니..낮에 자느라 바빠서 ㅠ_ㅠ
      광주에 핫요가가 있으면 다니겠는데..워낙 멀리들밖에 없어서 그냥 미페이랑 헬스하는걸로 만족.

      넌 어떻게 지내고 있는겨?

    • Favicon of http://iromi.tistory.com BlogIcon 로미 2011.08.30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언니, 나는 요즘 수영해.
      아침마다 접영 마스터중^^
      물에 뜨지도 못했는데 한두달 지나고 한 5개월쯤되니까 접영까지 되더라. 조금씩 느는게 재밌어~
      글구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배우고 폿폴채워나가는중^^

      내친구는 결혼전에 무진장 까칠했는데 결혼하고 좀 무던해진것같더라고. 역시 결혼과 임신이 사람을 달리만드는구나 햇다니까 ㅎㅎ 돼지라는말에도 걍 암렇지않게 넘기구..ㅋ
      근데 나는 못참을것같애 -_-

      헬스는 혼자하면 무진장 지겹던데~~
      형부가 같이 해서 심심치 않겠다.. 형부도 같이 다이어트중?

  5. Favicon of http://sadeak.tistory.com BlogIcon 연신내새댁 2011.08.27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ㅎㅎ 아고~~~~~ 나는 어쩌나.....
    나는 출산후 2달도 넘게 지났는데 몸무게는 딱 처음 태어났을때 아이 몸무게만큼밖에 안 빠졌다니까요~~ㅜㅜ
    젖 많이 나오라고 밥이며 간식이며 넘 열심히 챙겨먹어서 도리어 살이 더 찔 지경.....
    흑.
    남편님께 예쁘게 보일 생각은 별로 없는데, 있는 옷들이 다들 안 맞고, 무거운 몸 지탱하느라 다리도 아파요.
    운동이 정말 필요한데... 펄펄뛰는 네살 연수를 따라 놀이터로 돌아다니는 것이 운동의 전부니.. 이것도 힘들긴 무척 힘든데 아무래도 온몸을 잘 쓰면서 제대로 운동을 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휴... 내꿈은 연호도 다섯살쯤까지 키워놓고 나서
    내 시간이 생겼을때 혼자 여유롭게 요가하러 가는 것. 그런 날이 꼭 오길~~!

    나는 예전에 뚱뚱한 애기엄마들을 보면 '원래 뚱뚱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 알았답니다. 애기 둘 낳고나니 임신했을때 살이 안빠져 뚱뚱해진 거란걸요.ㅠㅠ
    인간 이해의 폭이 꼭 내가 경험하는 만큼만 넓어진다는게 안타까워요.ㅜ

    한마디 더. 예전에 미페이님이 블로그에 소개해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덕분에 제가 요즘 그나마 옷 스트레스를 덜받게 됐어요. 옷들이 어찌나 넉넉하고 편한지... 고마운 마음에 덧붙입니다. ^^;;

    • Favicon of http://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11.08.28 0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뚱뚱한 사람들은 원래 그런건줄 알았다니까요..;;;
      이 무슨 배짱인지..-0-

      다행히 저는 젖이 많아서..먹는것에서는 좀 자유로워요.
      저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올라고 하는 남편님께서 저한테 대놓고 살빠지라고는 안하지만 한예슬, 김태희, 고소영..등등..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나 감탄을 해대는지..
      빈정상해서 살빼는중이에요. ㅋㅋ

      여유롭게 요가 좋지요~
      결혼전에는 이래저래 요가도 다니고 여가생활도 많이 했었는데..포기해야할게 반드시 생길수밖에 없더라고요. ㅎ
      심지어 오늘저녁에 밥먹으면서 간단하게 와인 반잔만 해야지~ 하고 사다놓은 와인을..수민이랑 밥먹으면서 정신없어서 까먹고 못먹었답니다. 흑..ㅠ

      꼭..! 우리 두 아이 잘 키워놓고 여유롭게 놀러다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다려요 ㅎㅎ

      미페이한테 전할께요~ ㅎㅎ

  6. 여름의 달빛 2011.09.19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져멋져'ㅁ'b

  7. Favicon of http://xox.oops.jp/LL/cgi-bin/sb/log/eid342.html BlogIcon Vitali 2013.12.19 2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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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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